일신기독병원(좌천) 자연분만 - 허리진통, 진통주기, 모자동실
2023년 2월 19일 참치의 탄생
(참치=태명)
출산 예정일보다 일주일 빨리 참치가 태어났다
출산 포스팅을 자세하게 하고싶었지만
생각지도 못한 갑작스러운 출산에
당시 기억에만 의존해서 후기를 올려본다

나는 출산 당일 새벽에 7-8분 주기의 가진통이 왔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5분 주기가 될때까지 기다리라고 했고
그 말을 철썩같이 믿고 계속 통증을 참았었다
오후 1시쯤 통증이 더 심해져서 병원에 또 전화를 했지만
5분 주기까지 기다리라는 똑같은 답변...
(나는 오후에 오히려 더 불규칙한 통증이 왔었다)
오후 3시쯤 눈물나는 통증이 왔었고
도저히 견딜수 없다는 판단에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했을때는 통증 주기가 짧아졌고
이미 자궁문이 4cm까지 열렸었다는...
급하게 무통주사를 맞았지만
워낙 진행이 빨랐던 터라 무통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급속분만에 들어갔고 2시간만에 분만에 성공했다
참치가 태어나는 순간 통증이 멈췄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뒤늦게 걸린 무통주사 덕분에(?)
회음부를 꼬매는 동안은 통증이 없었다
출산을하고 1시간만에? 미역국을 먹었고
힘겹게 소변을 본 후 병실로 이동할 수 있었다
내가 선택한 일신기독병원의 1인실
보호자가 누울수있는 돌침대가 준비되어있다
(남편말로는 그렇게 불편했다고 ㅋㅋ)
일신기독병원은 의무 모자동실 시간이있다
7~9시였나..? 2시간 동안의 모자동실 시간
아기를 방에 데려다주신다
(당시에 아기를 어떻게 안는지도 몰라서 쩔쩔맸던 기억)
식사시간이 되면 병실로 밥을 가져다준다
기본인 밥 + 미역국에 심심한 반찬들
뭐 맛이없진 않았지만 맛있지도 않았다...
우리의 첫 가족사진
생생한 후기를 포스팅하고 싶었지만
출산 당일 사진을 찍을 정신이 없었다
출산을 앞둔 만삭 임산부에게 조언을 한다면
1. 통증은 사람마다 다르다 (허리로 올수있다)
2. 병원말만 듣고 기다리지말고
3. 너무 아프다 싶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자
4. 무통주사를 달고 효과를 못보면 억울하다
5. 분만순간 통증은 사라진다
(물론 새로운 회음부 통증이 생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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