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 잔여백신(노쇼백신) 1차 접종후기 - 72시간 경과

잔여백신은
코로나 19 잔여백신 폐기량 최소화를 위해
예약 후 미접종된 백신에 대해
199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고
사전접종 또는 접종 이력이 없다면
당일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나는 '잔여백신' 예약제가 실시되기 전
지난주에 미리 전화로
노쇼백신 대기 예약을 했었다
예약을 한 후에 잔여백신 예약제가 생기면서
어떻게 되려나 지켜보고 있었는데
오늘 근무중에 백신을 맞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병원에서 알려준 시간에 맞추어서
병원에 도착을했고
간단한 문진표 작성&설명과 함께
바로 백신을 맞았다
91년생으로 아슬하게 커트라인을 넘겨서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할 수 있었다

"백신 접종 후 근육통 및 발열이 생길 수 있으며
불편함이 생길 시에는 해열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
큰 불편함 없이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상이 없다면 해열진통제 복용은 안 해도 된다"
고 설명해주셨다


접종 후에는 15-30분간 병원에 머무르면서
이상반응이 있나 살펴야 한다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백신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와 함께
이상반응에 대한 안내문을 받을 수 있다
백신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에는
2차 접종일이 적혀있다

백신을 맞은 후 타이레놀을 사기 위해서
약국에 들렀다
약국에는 타이레놀이 품절되었다고 했고
기사에서 보았던 타이레놀 품귀현상을
직접 경험하였다
하지만 꼭 타이레놀이 아니어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구매하면 된다


*난 기저질환이 없는 보통의 30대 여자이다 *

 

*12시간 경과 후기
나는 오전 10시 30분에 백신을 접종하였고, 약 12시간이 지난 지금 아무런 이상이 없다
주사를 맞은 부위는 약간 뻐근한 느낌이 있지만 오후 내내 큰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아직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았다
보통 오전에 접종을 하고 나면 밤이 되어서 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자기 전에는 약 하나를 복용 예정이다


*24시간 경과 후기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발열이나 다른 증상은 없었고 근육통이 생겼다. 주사를 맞은 왼쪽팔부터 목,어깨까지... 밤새 누군가에게 두드려맞은 느낌이다
왼쪽팔 주사 맞은 부위가 제일 아픈데 팔을 90도 이상 들수가 없다. 식사 후 약 하나를 더 복용해야 할 것 같다


*48시간 경과 후기
여전히 주사맞은 부위가 아프긴 하지만 어제보다 통증이 훨씬 줄었다. 90도 이상을 넘어서 한 130도? 까지는 올라간다
컨디션도 어제에 비하면 많이 회복이 되었다
이 상태로 회복 된다면 내일쯤엔 일상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을 듯 하다
(접종 48시간만에 샤워를하였다 개운하다😃)


*72시간 경과 후기
팔 부위 통증도 많이 줄어들었다 약간 힘들지만 180도까지 올리는 것도 가능해졌고 팔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어졌다
(주사 부위를 건드리면 당연히 아직은 통증이 있다) 옆에서 툭툭 치는 사람만 잘 피하면 될 듯 하다
더 이상 해열 진통제 복용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약 90% 회복

이만 1차 접종 후기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