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서 보는 일몰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부산인의 부산 관광
바다 위에서 보는 일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부산인의 스카이캡슐 탑승기


*영업시간*
09:30 - 19:30 성수기(5, 6, 9월)
09:30 - 18:30 비수기(3, 4, 10월)
09:30 - 18:00 동절기(11, 1, 2월)
09:30 - 21:00 극성수기(7, 8월)
나는 휴가철이 되어도 해운대나 광안리를 가지 않는다
관광지에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부산인이라면 분명 공감할 것이다
해운대에 '블루라인파크'가 생긴 지 거의 1년이 되었고
드디어 큰 마음을 먹고 방문을 해보았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에는 2 종류의 탈것이 있는데
블루라인파크 전 구간을 다니는 해변열차와
청사포와 미포 정거장을 도는 스카이 캡슐이 있다
난 스카이 캡슐을 타보기로 했다
예매를 하면서 의문점이 하나 생겼는데
1인 티켓이 없다는 것이다

예매 시 기본 2인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우린 2인으로 3만원에 티켓을 구매했지만
1인 여행객도 충분히 있을 것 같은데
1인 티켓이 없다는 것이 의문이었다
(해변열차는 1인 구매가 가능하다)

우리는 미포 출발 코스로 예약을 했고
여유롭게 청사포 정거장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주차장이 만차여서 유료주차장을 이용했다
블루라인파크 이용고객은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블루라인파크의 노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20년 첫 운행으로 부산 관광의 중심이라고 한다
부산인이지만 낯설고 신기하다


우리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었고
예약된 시간까지 여유롭게 구경을 했다
티켓 확인차 폰을 봤는데
??????????????
청사포 출발로 예매가 되어있다?
청사포로 예약을 해놓고 미포 정거장으로 왔다
엉뚱한곳에서 한참을 구경하고 있었다
이런 황당하고 멍청한 일이....
누굴 탓할 새도 없이 부리나케 청사포로 달려갔다

부산인이라 다행이었을까 폭풍 운전을 했고
무사히 출발시간 전에 도착을 했다
우리 같은 사람이 또 있지 않을까?😅


청사포 정거장 안에는 카페도 있었다
갤러리 카페인데 대기 중인 사람들이 이용하나 보다

청사포의 기찻길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포토존
나도 사진을 더 찍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드디어 탑승 시간이 다가왔고 우리 차례가 되었다
다행인 건지? 사람이 많아서 예약한 시간보다
10분 정도를 더 기다리고서야 탑승할 수 있었다

캡슐에 타서 출발을 하면 너도나도 밖을 보게 된다
가다 보면 반대편에서 오는 캡슐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 거리가 생각보다 아주 가깝다
안에 있는 사람과 뜻밖의 아이컨택
어색한 웃음과 딴청을 부리게 되는 순간이다

우리가 탑승한 시간이 오후 5시였는데
서서히 해가 지는 걸 볼 수 있었다
바다 위를 지나가며 보는 일몰은 장관이었다
한눈에 탁 트인 바다를 보니 가슴이 뚫리는 기분!


미포를 향해 갈 때쯤엔 도시 뷰도 보인다
바다 뷰와는 또 다른 느낌의 풍경
부산의 특징인 바다와 도시의 조화를
스카이 캡슐 코스에 잘 녹여낸 듯하다
다시 한번 미포에 도착한 우리는
택시를 타고 청사포에 있는 주차장으로 갔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나름 알찬 관광이었다

오랜만에 해운대쪽을 방문하면서
부산의 바다를 제대로 만끽한 것 같다
부산으로 여행 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부산인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볼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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