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꽃 구경은 부산 '대저생태공원' 여기는 온통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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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꽃 구경하기
해바라기 여기에 다 모였다
대저생태공원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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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점점 심해지고
갈 곳이 없어 방황할 때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해바라기가 만개했다고?

 

 

 

네비에 대저생태공원 3번 주차장을 찍으면 된다

 

 

 

 

 

집에서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는
부산의 꽃구경 핫 플레이스
이번엔 여름 꽃 구경을 나섰다

주차공간은 널널하고 게다가 무료이다😆
주차장 바로 옆쪽으로 해바라기 단지가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보이는 해바라기 뒤통수
다들 나와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
해바라기는 다양한 꽃말이 있다는데
숭배, 일편단심의 뜻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하나같이 한 방향을 보고 있다

 

 

길을 따라 쭉 걸어가 반대편에 도착
드디어 마주 본 해바라기는 '너무너무너무 예쁘다'
여기도 해바라기 저기도 해바라기
사방이 온통 해바라기 천지다

 

여름 꽃 구경을 왔다면 인증은 필수
해바라기 옆에 살포시 서 본다
해바라기들은 제법 키가 컸었다
163cm인 나와 비교했을 때 저 정도

 

가까이서 보아도 동그란 게 참 예쁘다

(해바라기 주위로 벌들이 많긴 했지만...)
이 날은 날씨도 좋았던지라
파란 하늘과 해바라기의 완벽한 조합

 

나는 여름 꽃 구경에 신이 나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해바라기 말고는 배경이 없었던 탓인지
집에 와서 보니 사진들이 다 비슷하다😅

 

대저생태공원에는 해바라기뿐만 아니라
코스모스(?)도 많이 있었다
코스모스는 가을에 피는 꽃 아니었나?
(찾아보니 6월부터 피기도 한다고)

해바라기 구경에 더위에 지친 나는
멀리서 코스모스를 보기만 하였다

 

 

 

구경을 다 하고 돌아갈 때쯤 해가 지려고 했다
약간의 붉은 노을이 보이려고 할 때
쨍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해바라기
노란 꽃잎이 은은한 주황색으로 보여도 예쁘다

7~8월이 제 철인 대표적인 여름 꽃 해바라기
더운 날씨 탓인지 이미 시들어가는 해바라기도 보였다
더 더워지기 전에 여름 꽃 구경은 '해바라기'로!

*대저생태공원에는 그늘이 없기 때문에
햇빛이 너무 강한 시간은 피해서 가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