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장의 사진으로 보는 딸내미의 성장

티스토리 블로그 챌린지 중 블로그 토픽으로 떠오른 '올해를 11장의 사진으로 표현한다면?'

 

아무래도 아이를 낳고나서는 내 사진첩은 딸내미로 도배되어있다 

11장의 사진 하면 '월별로 한장씩'이 바로 떠올랐는데 수많은 사진 속에서 한 장씩을 뽑기는 정말 힘들었다

 

 

1월 - 성장앨범 마지막 컨셉 사진

성장앨범의 첫 사진이 뉴본이었는데 어느새 앉아서 박수까지 치고있는 딸내미 

 

2월 - 파란만장 돌잔치

올 해 힘든일이 몇번 있었는데 돌잔치도 그 중 하나였다

사진은 행복해 보이지만 정말 힘들었던 돌잔치

 

3월 - 처음 가보는 어린이집

돌이 지나고 3월 새학기에 어린이집에 입학했다

처음 사회에 발을 딛었지만 적응을 너무나 잘해준 장한 내새끼

4월 - 두 발로 걸어서 꽃놀이

작년에도 다같이 꽃놀이를 갔지만, 두 발로 직접 걸어서 간 첫 꽃놀이

분홍빛의 겹벚꽃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5월 -  어버이날 카네이션 받다

당연히 어린이집에서 준비해준거긴 하지만

딸내미가 처음으로 엄빠에게 주는 카네이션

 

6월 -  초록초록한 여름 시작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했고 반팔 반바지가 앙증맞게 잘 어울리다

 

 

7월 -  여름휴가 : 두 번째 경주여행

올 여름휴가 역시 경주로 떠났다

이젠 물도 무서워하지 않고 너무 잘 놀아준 딸내미

 

8월 -  첫 문화센터 입성

감기 등 여러가지 이슈로 중도 하차했지만

처음 문화센터에도 가보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했었다

 

 

9월 -  추석 맞이 한복 착용

어린이집 행사로 추석때 한복을 착용했다

올해 초 설에 입었을때는 한복이 너무 컸는데 어느새 딱 맞아서 이젠 못입겠다 ㅠ

 

10월 -  첫 비행기 타고 제주도

처음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떠났다

첫 비행도 무사히 끝났고 제주에서도 즐겁게 보내고 왔다

 

 

11월 -  가을 단풍 놀이

집 근처 공원으로 단풍놀이

 

11장의 사진을 모아보니 언제 이렇게 쑥쑥 컸는지 새삼 놀랍다

빨리 컸으면 하다가도 조금 천천히 컸으면하는 엄마의 마음

오래오래 살면서 딸내미가 커가는 모습을 오래 지켜보고 싶다